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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제조 과정-3 (수세기)

JJBRO 2023. 7. 24. 09:52

안녕하세요~~~ 섬유, 패션 블로거 JJBRO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증열기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알아볼 정보는~~~(ㄷㄱㄷㄱㄷㄱ)!!

 


바로 원단을 세탁해 주는 수세기입니다~~

 

 


수세기


 

수세기는  원단의 품질을 높여주는 기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거대한 세탁기라고 볼 수 있죠. 세탁기에 섬유유연제와 세제를 넣어 옷을 빨고 탈수, 건조까지 하여 더 깨끗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역할입니다.

 


 


목적


 

수세기의 목적은 염료의 불완전 염착, 보조약제의 휘발, 호료 등 불필요하고 원단에 무리가 가는 요소들을 수세를 통해 남김없이 제거하여 작업물의 촉감, 색상의 선명도 등을 얻는 것에 있습니다.

 


 


수세기의 부분별 각 기능


 

세탁기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간단한 작업은 아닙니다. 세탁기는 옷을 넣고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첨가한 후 버튼만 누른다면 마무리해 주지만 수세기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열기도 엄청나서 더워요...) 기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만 각 부분별로 역할과 기능이 있고 8단계에 거쳐서 수세가 마무리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수세기의 도입부인데요, 수세기의 적정온도가 맞춰지면 증열기 작업이 마무리된 롤링된 원단을 돌아가는 여러가지 봉들로 펴서 넣어줍니다. 이때 잘 펴서 넣어져야 수세도 잘되겠죠?

 

롤링된 면을 펴서 넣는 도입부

 

 

 

이렇게 기계로 들어간 원단은 첫 번째 챔버(탱크)를 만납니다(아래 사진 참고). 이 챔버에 우리가 세탁할 때 쓰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어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챔버의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챔버 1  쇼핑제와 오염방지제(=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여 원단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원단을 씻어주며조금 더 부드럽고 색상이 빠지지 않게보다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첫 번째 챔버에서는 바로 뜨거운 물과 닿으면 원단과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찬 물로 수세하여 먼저 원단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 물에 들어가기 전, 가슴에 물을 적셔 심장이 놀라는 것을 방지해 주는 느낌

 

쇼핑제와 오염방지제가 첨가되는 챔버

 

 

두 번째 챔버부터는 온도가 달라집니다. 뜨거운 물(실크 50~면 100도)을 이용하여 수세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엄청 더워요...)

 

챔버 2~5  모두 같은 역할을 하는데 첫 번째 챔버와 차이점은 뜨거운 물을 통하여 수세한다는 것 뿐입니다. 조제와 기능은 모두 같아요. 추가적으로 모든 챔버에는 워싱 기능이 존재하고 이는 전 챔버에서 사용했던 조제와 오염된 물이 다음 챔버로 넘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아래 사진에서 분수를 옆으로 눕혀 놓은 듯한 부분입니다)

 

전 단계의 조제와 오염된 물을 워싱해주는 구조

 

 

 

앞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 챔버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는 세탁의 마무리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챔버 6  마지막 챔버는 탈수와 워싱을 합니다. 그 전 단계들에서 옷에 세제와 유연제를 묻혔으니 그것을 씻어주고 탈수하여 세제와 유연제를 빼주는 것입니다.또한 다시 고착제를 이용하여 워싱을 통해 작업물이 변질되지 않도록 고착화시켜 줍니다.이때,정전기가 일어나 원단이 말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대전방지제도 함께 첨가하기도 합니다.

 

고착제와 대전방지제가 첨가되는 챔버

 

 

 

이렇게 챔버를 모두 거치고 세탁이 완료되었다면 건조기를 돌려야겠죠.

 

건조기  챔버를 모두 통과하면 거대한 건조기가 등장하는데 뜨거운 열과 바람을 통해 건조합니다. 열과 바람의 세기는 원단마다 다르고 보통 실크는 50, 면은 100도에 맞추어 실행합니다.

 

 

 

 

이렇게 건조된 원단의 마지막 단계!! 정전기가 일어나 원단이 말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단계입니다.

 

정전기 제어기 - 마무리 작업으로 건조기에서 나오는 원단이 정전기 때문에 말리는 것을 방지해주고 보다 깨끗하게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도록 도와줍니다.

 

원단이 말리지 않게 도와주는 정전기 제어기
원단이 말리지 않게 도와주는 정전기 제어기

 

 

 

이렇게 수세기 작업이 마무리됩니다!!(박수~~!!) 

사실 기능 위주로 설명을 했기에 많이 생략되었는데요, 원단의 종류, 조제의 비율, 양, 각 단계의 온도 조절, 물의 높이 등등 신경과 주의를 요하는 작업입니다. 스팀 연결구와 스팀기, 면 수세 시(100도) 탱크 열지 않기 등 고온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도 주의해야 하죠.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작업인 만큼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ㅎㅎ. 수세 전 원단과 수세 후 원단을 비교해 만져보면 빳빳하던 원단도 흐물흐물 보들보들해집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수세기의 전 과정을 짧게 찍은 영상입니다~

 

 

수세기 전체 과정

 


 

 그럼 전 오늘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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